Deemo (디모)

2014. 10. 4. 15:02

알 수 없는 사용자

Cubist Holic/Rhythm Game



블로그 개장하고 첫 포스팅을 리듬게임으로 하게 되었네요.

2010년부터 본격적인 모바일 게임 시장이 열리면서 기존의 게이머들은 본인의 게임을 핸드폰에서도 할 수 있기를 바랬습니다.


리듬게임은 사실 초기에는 자리를 잘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Cytus나 O2jam U, Jubeat 등 하나 둘 제대로 된 게임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다른 제작사들도 감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Cytus 를 만든 Rayark 에서 Deemo (이하 디모) 라는 새로운 게임을 런칭했습니다.

오늘은 디모에 대해서 잠깐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편의상 리뷰에서는 편한 말투를 선택하겠습니다. 양해바랍니다)








Deemo

Rayark Inc.


앱스토어 다운로드

플레이스토어 다운로드




디모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서정적인 느낌의 게임으로써 유저의 감성을 자극한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리듬게임들은 사실 스토리도 없고 (있어도 게임에 드러나지 않는다) 노래의 장르도 다양하다.

그에 비해 디모는 우선 스토리가 있다. 

(주인공 이름이 디모라는 스포 아닌 스포..)



(게임 화면 자체가 이야기의 배경이 된다.)


두번째 특징은 컨셉이 잘 잡혀 있다는것이다.

사실 여기서 다른 게임을 비하할 생각은 없지만, 리듬게임 특성상 점점 난이도가 하드코어하게 변하다보니

초기 컨셉은 온데간데없고 그냥 어려운 패턴에 이상한 덥스텝이나 EDM 떡칠이 현실이다.


그러나 디모는 아직까지도 초기 컨셉을 잘 유지하고 있으며 노래의 방향성도 잃지 않았다.

애초에 '피아노' 라는것을 컨셉으로 잡았다. 아름다운 선율이 담긴 노래들이 기본곡으로 담겨져있다.

물론 피아노곡이 전부라는 얘기가 아니다. 다른 장르의 곡도 분명 존재하지만 피아노 멜로디가 기본이다.


우선 게임 인터페이스에 대해 잠시나마 알아보도록 하겠다.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두꺼운 책이 나오는데 쉽게 말해서 챕터라고 보면 된다.

기본적으로 디모 컬렉션 1이 제공이 되며 2부터는 IAP로 제공이 된다.(iOS기준 3.99$)

아마 피아노 악보 책이라는 컨셉인듯 하다.

컬렉션을 선택하면 이제 플레이할 노래를 선택하는 화면으로 넘어간다.



사진 - 4 (직관성을 포기한 디자인)


 사진 - 5 (속도 조절만 가능하다)


보통 iOS앱들은 기본적으로 직관성을 중요시하지만 가끔 디자인을 살리면서 직관성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게임에서 그런 경향이 좀 나타난다. 사진 - 4 에서 보면 난이도 설정하는 방법을 처음에 들어가자마자 눈여겨 보지 않으면 알기가 힘들다. 

(처음에 들어가자마자 손가락 모양이 나타나서 가르쳐주긴하는데 너무 찰나)


곡을 선택하면 사진 - 5 처럼 속도 조절이 가능한 화면이 나온다.

건반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패턴변경이나 기타 효과는 철저하게 배제하고 속도 조절만 가능하도록 해 놓았다.



다음은 Deemo 메인곡 Dream의 플레이 영상이다.

(플레이 하다가 감수성 폭발해서 울뻔했다. 정말)

(플레이어 : 본인)


간단하게 인터페이스를 설명해보자면, Charming 이라고 보이는것이 Perfect 스코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바로위에 숫자는 콤보수,

왼쪽위에는 곡명, 난이도 그리고 레벨이 표시되어 있다. 가장 우측 위에는 현재까지 플레이의 평균 판정이 보인다.

피아노라는 컨셉의 게임답게 게임 플레이도 피아노를 연주하는것 처럼 기존 리듬게임 처럼 1:1 키 대응은 없앴다.



(EZ2DJ)


(IIDX)


(DJMAX)


위에 보이는 기존 건반 리듬게임들은 모두 키와 노트가 1:1로 대응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디모는 이것 외에도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쓴것이 마음에 들었다.



(일시정지 화면)


게임 도중에 우측 위 판정 아랫부분에 쉼표를 누르면 일시정지가 된다.

그냥 단순히 아이콘으로 표시 할 수 있지만 음표를 사용함으로써 디테일함을 살렸다.



(스토어, 컬렉션, sns계정 연결 등을 볼 수 있다.)


(게임 내 많은 히든요소가 준비되어 있다. 숨겨진 곡도 있으니 찾아보도록 하자)



(화면 여기저기를 눌러보도록 하자. 여자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자세한 스토리나 게임에 대해서는 말하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언급은 여기까지 하고자 한다.

사실 이 디모라는 게임과 비슷한 컨셉의 게임이 국내에도 있었다. 그러나 플레이 방식과 피아노 곡이라는 점만 비슷했지, 둘은 엄연히 다른 게임이며 이런 서정적인 느낌이 나는 리듬게임은 아직까지 디모밖에 보지못하였다.


요즘처럼 극악의 난이도를 달리는 리듬게임이 많은 세상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즐기면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인 디모를 여러분에게 강력 추천한다.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으니 겁먹지 말고 구입해서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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